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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59엔대 초반 등락…미국 약세 지표와 중동 리스크 교착
요약:미국 7월 소매판매 감소와 인플레이션 둔화로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가운데, 중동 정세 불확실성과 원유 고가가 달러/엔 환율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160엔 근접에 따른 개입 관측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관측이 상단을 누르며 달러/엔은 159엔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17일 오전 9시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159엔 21~22전으로, 전주말 오후 5시 기준 159엔 20~21전 대비 1전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됩니다. 미국 소매판매 감소로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한 가운데, 중동 정세 불확실성에 따른 원유 고가 현상이 맞물리며 환율은 159엔대 초반에서 보합세의 움직임을 이어갑니다.
159엔대 초반에서 등락 반복
전주말 해외 시장에서 달러/엔은 유럽 시간대 159엔 10~20전대를 중심으로 등락했습니다. 미국 시간대에 7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장 예상과 다른 결과에 환율은 일시 158엔 60전 부근까지 급락했습니다. 이후 매물이 소화되며 159엔대를 회복했으나 다시 158엔 80전 부근으로 밀렸고, 이어 159엔 40전 부근까지 반등하며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미국 지표 약세, 금리 인상 관측 후퇴
7월 소매판매 감소 외에도 7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51.0으로 시장 예상을 밑돌았습니다. 앞서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서도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확인되었습니다. 한 자산운용사는 “미국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후퇴하며 달러/엔 환율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러한 약세 지표들이 환율 상승을 억제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힙니다.
중동 불확실성과 원유 고가, 160엔 개입 관측이 상단 견제
반면 중동 정세는 환율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미국과 이란 간 전투 종결을 위한 각서가 17일자로 만료되었으나 연장 움직임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양국이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관리권을 두고 팽팽히 맞서며 불확실성이 지속됩니다. 이에 따라 원유 선물시장에서 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달러/엔 환율의 하방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상단에서는 160엔 근접 시 일본 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일본은행의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이 환율 상승을 제한합니다. 17일 오전 발표된 일본의 4~6월기 국내총생산(GDP) 수치에 대해서는 시장 반응이 제한적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달러/엔은 미국 경제 지표 약세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중동 리스크와 원유 고가가 하단을 지지합니다. 여기에 160엔대 개입 관측과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 변화 기대감이 상단을 누르며, 환율은 159엔대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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